기초디자인이란 무엇인가 — 처음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설명

기초디자인 · BASIC DESIGN

기초디자인은
잘 그리는 시험이 아닙니다

사물 두세 개와 제시어 하나를 받아 4~5시간 안에 한 장의 화면을 완성하는 시험입니다. 무엇을 보는 시험인지,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 어디서 막히는지를 재원생 작품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2012년건국대에서 처음 시작
4~5시간대학별 시험 시간
3가지표현력·조형 구성·발상

먼저 결론부터

  • 기초디자인은 정물 소묘가 아닙니다. 주어진 사물로 화면을 설계하는 시험입니다.
  • 대학이 보는 것은 표현력·조형 구성·발상 세 가지이고, 셋 중 하나만 잘해서는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 고1·고2에 해야 할 것은 완성작을 쌓는 것이 아니라 왜 이 화면이 좋아 보이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초디자인이란 무엇인가

2012년 건국대가 처음 도입한 실기 과목입니다. 지금은 가장 많은 미술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 학생이 받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받는 것 내용
제시물 사물 사진 또는 실물. 보통 2~3개이며 대학에 따라 4~5개를 주기도 합니다. 운동화·주사위·브로콜리·수도꼭지처럼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것들이 함께 나옵니다.
제시어 「긴장감」 「리듬감」처럼 추상적인 단어. 이 단어를 화면으로 어떻게 번역했는지가 채점 대상입니다.

여기에 대학별로 조건이 붙습니다. 배경을 칠하지 말 것, 제시물 외의 형태를 추가하지 말 것 같은 제한입니다. 반대로 제시물과 관련된 소재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게 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같은 기초디자인이라도 학교마다 규칙이 다르므로,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먼저 봐야 합니다.

시험 조건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항목 일반적인 기준 다른 경우
화지 3절 4절을 쓰는 대학도 있습니다
시간 4~5시간 3시간만 주는 대학도 있습니다
방향 가로 고정 대학에 따라 다릅니다
제시물 수 2~3개 4~5개를 주는 대학도 있습니다

확인하는 법

화지 크기·시간·제시물 수는 해마다, 대학마다 바뀝니다. 이 글의 수치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실제 준비는 반드시 목표 대학의 최신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하셔야 합니다.

대학이 보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기초디자인을 처음 만든 건국대가 밝힌 평가 영역이 지금도 기준이 됩니다. 세 가지이고, 서로 별개가 아니라 한 장의 그림 안에서 동시에 평가됩니다.

기초디자인 평가 요소 3가지 - 표현력 조형 구성 발상
기초디자인 평가 요소 — 표현력 · 조형 구성 · 발상
  • 표현력 — 재질과 빛을 정확히 옮기는가금속의 반사, 유리의 투명함, 과일의 단면, 털의 결이 각각 다르게 보여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되면 나머지 둘을 아무리 잘해도 그림이 설득되지 않습니다. 소묘와 채색의 기본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 조형 구성 — 화면을 의도대로 배치했는가대비·중첩·반복·리듬 같은 조형 원리를 써서 시선을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가는 능력입니다. 사물 하나하나가 아니라 화면 전체가 평가 단위입니다.
  • 발상 — 제시어를 어떻게 해석했는가같은 사물과 같은 단어를 받아도 학생마다 다른 화면이 나옵니다. 남들이 다 떠올리는 해석을 그대로 그리면, 잘 그렸어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실제 작품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강동 천년의미소 입시반 학생들이 평소 수업에서 그린 작품으로 보겠습니다.

① 재질이 서로 다르게 보여야 합니다

기초디자인 학생작 - 금속 드릴날과 유리병, 플라스틱의 재질 대비 표현
금속·유리·플라스틱을 한 화면에 넣어 재질 차이를 만든 예

이 그림에는 금속 드릴날과 유리병, 플라스틱, 투명한 결정 조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같은 흰 배경 위인데도 금속의 차갑고 날카로운 반사, 유리 너머로 비치는 초록, 플라스틱의 매끈한 광택이 각각 다르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재질을 구분해 그릴 수 있으면 화면에 저절로 대비가 생깁니다. 색을 많이 쓰지 않아도 풍부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② 서로 관계없는 사물을 한 화면에서 엮습니다

기초디자인 학생작 - 수박과 선인장 등 이질적 사물을 한 화면에 구성
이질적인 사물을 형태의 흐름으로 연결한 예

수박과 선인장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화면에서는 둥근 형태와 뾰족한 형태가 번갈아 나오면서 하나의 리듬을 만듭니다. 사물을 나란히 놓는 것과 엮는 것은 다릅니다. 이 차이가 조형 구성 점수를 만듭니다.

③ 시선이 지나가는 길을 만듭니다

기초디자인 학생작 - 대각선 구도로 시선의 흐름을 만든 화면 구성
대각선 흐름과 화면 밖으로 뻗는 형태로 시선을 유도한 예

주요 형태가 대각선으로 흐르고, 일부는 화면 밖으로 잘려 나갑니다. 보는 사람의 눈이 한 지점에서 시작해 화면을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어디를 먼저 보게 할지 정해 두고 그린 그림과 그렇지 않은 그림은 첫인상부터 다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자주 하는 실수

기초디자인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3가지와 개선 방법
매년 같은 자리에서 막힙니다
“잘 그리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죠?”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답은 대개 하나입니다. 사물은 잘 그렸는데 화면을 설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초디자인은 사물 그리기 대회가 아닙니다. 한정된 시간에 주어진 재료로 한 장의 화면을 완성하는 설계 시험에 가깝습니다.

기초조형·기초소양과 무엇이 다른가

요즘 미술대학이 요구하는 실기는 기초디자인·기초조형·기초소양 세 가지입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시지만 요구하는 역량이 다릅니다.

종목 중심에 두는 것 무엇을 주로 보는가
기초디자인 제시물을 활용한 화면 구성 재질 표현 · 조형 원리 · 제시어 해석을 한 화면 안에서 동시에
기초조형 문제에 대한 해석 능력 주어진 형태와 공간을 어떻게 읽어 조형으로 옮겼는가
기초소양 문제에 대한 해석 능력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읽고 한 화면으로 정리했는가

기초조형·기초소양은 “얼마나 잘 그렸나”를 먼저 보지 않습니다

두 종목이 중심에 두는 것은 같습니다. 문제에 대한 해석 능력입니다. 출제된 문제를 어떻게 읽어 냈는지가 먼저이고, 묘사력은 그 해석을 화면으로 옮기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해석이 평범하면 아무리 정교하게 그려도 위로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준비 방법도 여기서 갈립니다. 기초디자인은 재질과 조형 원리를 손에 익히는 훈련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반면 기초조형·기초소양은 문제를 읽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여러 개 만들어 보고, 그중 무엇이 왜 더 나은지를 말로 설명해 보는 과정이 수업의 중심이 됩니다.

그래서 종목을 바꾸면 준비가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기초디자인만 훈련해 온 학생이 고3에 기초조형을 요구하는 대학으로 목표를 바꾸면, 손은 남아 있어도 문제를 읽는 훈련이 비어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 대학군을 먼저 정하고 종목을 맞추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종목부터 고르고 대학을 맞추는 순서는 시간을 두 번 쓰게 됩니다.

예전 종목과의 관계

기초디자인은 발상과표현·사고의전환을 대체하려고 만들어진 과목입니다. 지금은 발상과표현·사고의전환을 실기로 채택하는 대학이 거의 없습니다. 오래된 자료를 보고 준비하면 방향이 어긋나니, 반드시 최근 모집요강을 확인하십시오.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고1·고2 예비반과 고3 입시반은 목표가 다릅니다. 예비반에서 완성작을 많이 쌓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기초디자인 예비반 학생작 - 사물 하나씩 재질을 연습한 부분 훈련
예비반 — 사물 하나씩 끊어서 재질과 빛을 익히는 단계
단계 이 시기의 목표 수업에서 하는 것
예비반
(고1~고2)
왜 이렇게 보이는지
스스로 설명하기
사물 하나씩 끊어서 재질·빛·형태를 익히고, 조형 원리를 한 가지씩 적용해 봅니다. 완성작보다 부분 훈련이 많습니다.
입시반
(고3)
목표 대학 조건에
맞춰 완성하기
대학별 화지·시간·제시물 조건에 맞춰 시간 안에 완성하는 훈련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완성작이 쌓입니다.

원리를 이해한 학생은 고3에 목표 대학이 바뀌어도 종목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따라 그리기만 반복한 학생은 조건이 바뀌는 순간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고1·고2에 판을 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초디자인 작품은 합격 갤러리에서 예비반·입시반 34점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초디자인은 그림을 잘 그려야 시작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시작 시점의 묘사력보다 중요한 것은 화면을 계획하는 습관입니다. 재질 표현은 훈련하면 올라오지만, 구도를 정하지 않고 그리는 습관은 나중에 고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그림을 처음 그리는 학생도 예비반에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초디자인은 어느 대학에서 보나요?

건국대·경희대·한양대·중앙대·숙명여대·인하대·상명대·경기대·단국대·명지대·가천대 등 다수의 대학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과별·전형별로 실기 종목과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목표 학과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시어는 어떤 것이 나오나요?

「긴장감」 「리듬감」처럼 감정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추상적인 단어가 많습니다. 대학에 따라 훨씬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를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단어 하나를 놓고 여러 갈래로 생각해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초디자인과 기초조형 중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먼저 목표 대학군을 정해야 답이 나옵니다. 대학마다 요구 종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종목은 준비 방식도 다릅니다. 기초디자인은 재질 표현과 조형 원리를 손에 익히는 훈련의 비중이 크고, 기초조형은 문제에 대한 해석 능력을 중심에 둡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학생부와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군을 먼저 뽑고, 그 대학들이 요구하는 종목을 주력으로 정합니다. 종목부터 고르고 대학을 맞추는 순서는 위험합니다.

고3인데 지금 기초디자인을 시작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남은 시간에 맞춘 계획이 필요합니다. 재질 표현은 집중 훈련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조형 감각은 시간이 걸리므로, 목표 대학의 조건에 맞춰 우선순위를 정해 훈련합니다. 상담 때 남은 기간에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어려운지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기초디자인 재료는 무엇을 쓰나요?

일반적으로 수채화 물감·포스터컬러·과슈 계열의 채색 재료를 사용하고, 밑작업에 연필을 씁니다. 대학이 재료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니 모집요강의 준비물 항목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강동 천년의미소 미술학원

길동본관 서울 강동구 길동 · 5호선 길동역 3번 출구 앞 5F
고덕관 서울 강동구 고덕동 · 5호선 고덕역 인근

전화 02-470-9377
통학권 — 강동(길동·고덕·명일·상일·강일) · 하남(미사·풍산·덕풍) · 송파

기초디자인,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요?
목표 대학군부터 잡아 드립니다. 학생부와 성적을 가져오시면 지원 가능 대학과 필요한 실기 종목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02-470-9377 전화 상담
네이버 예약

본문 작품 이미지는 강동 천년의미소 미술학원 재원생의 평소 수업작입니다.
시험 조건(화지·시간·제시물 수)은 대학과 연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준비는 목표 대학의 최신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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